“원픽을 사수하라” Mnet '보이즈 플래닛', TOP9 순위 대격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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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즈 플래닛'이 2차 미션 듀얼 포지션 배틀에 돌입한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실시간 투표 현황 속 TOP9 연습생들 간 순위 대격돌이 시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 6회가 여자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자 10대 평균 시청률 2.9%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에 등극해 Z세대 머스트 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가운데 프로그램 가구 시청률은 평균 1.1%, 최고 1.3%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이번 방송에서는 듀얼 포지션 배틀 일부 무대와 함께 두 번째 글로벌 투표 현황이 공개됐다. TOP9에서는 성한빈, 김규빈, 케이타, 제이를 제외한 모든 연습생들의 순위가 변동했다. 김태래가 기존 11위에서 4계단이나 급상승하며 TOP9에 진입했다.
순위가 대폭 상승한 연습생들의 성장 스토리도 눈길을 끌었다. 차이진신은 기존 50위에서 25위로 무려 25계단이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종우는 22계단 상승한 16위에 안착했고, 왕즈하오와 장슈아이보가 그 뒤를 이었다. 박한빈과 이정현 또한 각각 9계단, 10계단 오른 13위와 29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한편, 듀얼 포지션 배틀 무대는 공개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은 K·G그룹의 구분 없이 한 팀을 이뤄 보컬&랩, 보컬&댄스, 랩&댄스 등 각 포지션별에 맞는 미션곡을 선택해 무대를 꾸미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의지를 불태운 연습생들은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큰 책임감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무대는 랩&댄스 포지션인 하이어뮤직의 '깡'. 이승환과 금준현, 문정현, 이정현, 천지안위는 활기찬 무대 밖 모습과는 180도 다른 파워풀한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메인댄서로 활약한 금준현의 안무 창작이 빛을 발한 가운데, 깜짝 근육 자랑 퍼포먼스를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펼쳐진 제시의 'Zoom' 무대에서는 하루토의 덤블링을 비롯, 센스 있는 안무 구성으로 한 무대 안에 풍성한 볼거리를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인 케이타가 73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팀 내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순서 세븐틴의 'Home'에서는 윤종우, 유승언, 제이, 지윤서, 당홍하이가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스타 크리에이터는 물론 전문가 마스터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자신들의 강점은 살리면서도 원곡의 안무를 팀 색깔에 맞게 수정해 특색 있는 무대를 꾸몄다. 이후 현장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석매튜, 김지웅, 김규빈, 서원이 몬스타엑스의 'Love Killa'를 소화했다. 데뷔권에 이름을 올린 연습생들이 대거 포진한 것에 걸맞은,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무대로 감탄을 불렀다. 레드 슈트에 흉터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줘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다. 연습생들의 다양한 면면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지며 개별 연습생들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글로벌 트위터 트렌드 순위에는 미션곡 외에도 매튜, 리키, 이승환, 장슈아이보 등 많은 연습생들의 이름이 올랐다. 뿐만아니라 '장하오 여권', '지웅이형' 등 재미를 선사한 결정적 장면의 키워드도 진입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TOP9의 격렬한 순위 변동이 시작된 가운데 두 번째 글로벌 투표는 오는 3월 17일 오전 10시(KST)까지 진행된다. 6명만 선택해 투표할 수 있는 만큼, 5세대 신인 K-POP 보이 그룹 데뷔조를 향한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치열한 원픽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듀얼 포지션 배틀에서는 각 포지션 우승팀에게 베네핏 10만 표가 주어지며, 이에 더해 해당 팀 1위 연습생에게는 15만표가 부여됨에 따라 향후 한층 치열한 순위 대격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미션인 아티스트 배틀을 위한 신곡 매칭 투표는 오늘(10일) 오전 10시(KST) 종료되어, 이후 연습생들이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