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서 대상 3개…"역대 최다"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3'에서 대상 3개,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3개 등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일기획과 경찰청이 진행한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이 미디어와 모바일, 글라스 부문에서 대상 3개를 수상했다. 대상 3개 수상은 국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라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똑똑'은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접속 링크를 발송, 현장 영상 전송 등을 통해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는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이다.

게임을 통해 어린이 난독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에서 금상 1개 등 총 4개의 본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 캠페인도 동상 1개를 받았다.

제일기획 본사는 지역별로 수상 실적이 우수한 회사를 선정하는 특별상 부문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되며 아태지역 광고 회사 중 2위를 차지했다.

홍콩 법인도 '홍콩 지역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됐다. 한편 만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이 경연을 펼치는 '영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는 제일기획이 국내 출전팀 중 유일하게 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3'에는 아태 지역 21개 국가에서 출품된 3천여개 캠페인이 24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