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생산자물가 8.2%↑…"전기요금 지원으로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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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7%를 기록한 일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8%대로 다소 하락했다.
일본은행은 일본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8.2%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의 생산자물가는 작년 12월에 10.5% 올라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 1월에도 9.5% 상승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1∼9월에 시행하는 전기·가스 요금 지원 정책으로 인해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닛케이는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민간 업체 예측보다 0.2%포인트 낮다"면서도 "기업이 수입물가 상승을 상품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일본 전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수도 도쿄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3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바 있다.
지난달 도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보다 1%포인트 낮은 3.3%였다.
/연합뉴스
일본은행은 일본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8.2%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의 생산자물가는 작년 12월에 10.5% 올라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 1월에도 9.5% 상승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1∼9월에 시행하는 전기·가스 요금 지원 정책으로 인해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닛케이는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민간 업체 예측보다 0.2%포인트 낮다"면서도 "기업이 수입물가 상승을 상품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일본 전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수도 도쿄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3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바 있다.
지난달 도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보다 1%포인트 낮은 3.3%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