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식조리학과, 재외공관 조리사 82명 배출

전주대학교는 10일 한식조리학과 출신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를 82명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한식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명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주대는 전했다.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는 해외 160여개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관, 대표부 등 재외공관에서 활동하는 조리사로 공관장의 외교 업무를 도와 세계 각국의 귀빈을 접대하며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한식 외교관 임무를 수행한다.

한식조리학과 졸업생들은 지난 14년간 매년 꾸준히 재외공관 관저조리사로 진출하며, 현재 40개국 50여개 재외공관에 82명이 파견됐다.

올해도 졸업생 4명이 카타르, 몽골, 교황청, 캐나다 대사관 관저조리사로 진출했다고 전주대는 설명했다. 전주대는 관저조리사 배출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과 함께 '해외 진출 한식조리사 양성 교육'을 지속해 실시하고 있다.

또 권역별로 파견돼 활동하고 있는 선배 관저조리사와의 멘토링을 통해 관저조리사의 임무와 역할, 글로벌 식문화를 익히고 있다.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한식의 전통을 잇고 한식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끌 미래의 한식조리 인재 양성을 목표로 4년제 대학 최초로 2000년에 설립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