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거 아냐"…중국, 황사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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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방과 서부지역에 심한 황사가 발생해 경보가 발령됐다.
11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네이멍구와 베이징, 톈진, 산둥, 허베이, 랴오닝, 신장, 간쑤 등 12개 성과 시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다. 적색이 가장 정도가 심한 단계다. 네이멍구 사막지대에서 돌풍이 발생해 심한 황사가 남하하고 있다는 게 중앙기상대의 설명이다. 네이멍구 등 일부 지역은 육안으로 사물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황사가 심한 상태다. 공기질지수(AQI)가 최악 수준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당국은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정밀기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시거리가 짧은 점을 고려해 차량 운행 때 속도를 줄이라고도 권고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1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네이멍구와 베이징, 톈진, 산둥, 허베이, 랴오닝, 신장, 간쑤 등 12개 성과 시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다. 적색이 가장 정도가 심한 단계다. 네이멍구 사막지대에서 돌풍이 발생해 심한 황사가 남하하고 있다는 게 중앙기상대의 설명이다. 네이멍구 등 일부 지역은 육안으로 사물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황사가 심한 상태다. 공기질지수(AQI)가 최악 수준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당국은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정밀기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시거리가 짧은 점을 고려해 차량 운행 때 속도를 줄이라고도 권고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