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증후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 극복하세요

작년 3~5월 상담 건수, 전년보다 19%↑…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새 학기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학기 증후군은 낯선 교실과 친구 등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신체적 통증이나 우울·불안 등을 호소하며 심할 경우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집에만 있으려고 한다.

지난해 3~5월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새 학기 증후군 관련 전화상담 건수는 5천927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천964건보다 963건(19.4%)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이 증가하고 또래와의 관계 접촉이 감소하면서 학교 생활 적응에 애로를 겪는 청소년이 많아진 것으로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분석했다.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면 상담과 함께 전화와 화상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또 경기도청소년전화(☎1388)를 통해 365일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도 한다. 이문교 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하고 보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