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개점 전부터 고객들 몰려…예금 인출 후 '안도'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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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후 개점 첫날 고객 40여명 줄 서서 기다려폐쇄됐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다시 문을 연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SVB 본사 앞. 공식 개점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8시30분에도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 20여명이 초조한 표정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보다 빠른 9시가 되자 은행은 고객들을 3팀씩 나눠 안으로 들였다. 약 20여분 지난 뒤 나온 고객은 손에 현금으로 두툼한 가방이 든 채 "현금과 수표로 예금을 전액 인출했다"며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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