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에스엠 인수로 카카오엔터 상장 가시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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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에스엠 인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카카오엔터는 올해 1월 GIC와 PIF로부터 11조3000억원 밸류로 1조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상장 밸류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으며 에스엠 인수를 통해 밸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에스엠 인수 후 가장 즉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부는 웹툰/웹소설 사업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네이버와 손잡고 BTS, 엔하이픈, 투바투 등의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인 바 있다. 에스엠과 스토리 사업의 콜라보는 미국, 동남아 신규 국가에서 큰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의 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8836억원으로 에스엠 연결 반영시 매출은 기존 대비 11%, 영업이익은 18%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자회사 가치 상승 이외에 카카오 본사에 가져올 수 있는 영업적인 시너지는 하이브와의 협력 방안이 결정된 후 구체적인 추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에스엠은 해외 매출 비중이 20%가 넘는 만큼 카카오가 목표로 세운 3년 내 해외매출 비중 30%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카카오엔터는 올해 1월 GIC와 PIF로부터 11조3000억원 밸류로 1조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상장 밸류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으며 에스엠 인수를 통해 밸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에스엠 인수 후 가장 즉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부는 웹툰/웹소설 사업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네이버와 손잡고 BTS, 엔하이픈, 투바투 등의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인 바 있다. 에스엠과 스토리 사업의 콜라보는 미국, 동남아 신규 국가에서 큰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의 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8836억원으로 에스엠 연결 반영시 매출은 기존 대비 11%, 영업이익은 18%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자회사 가치 상승 이외에 카카오 본사에 가져올 수 있는 영업적인 시너지는 하이브와의 협력 방안이 결정된 후 구체적인 추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에스엠은 해외 매출 비중이 20%가 넘는 만큼 카카오가 목표로 세운 3년 내 해외매출 비중 30%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