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위 출범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뭉친다.

시도지사협의회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올해 말까지 정기 회의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세미나 개최, 시도별 엑스포 홍보 활동 등을 펼치며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위 구성은 부산시가 시도지사협의회에 요청했고,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해 12월 23일 제51차 총회에서 의결해 성사됐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어 지난달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16개 시도 부단체장과 민간 전문가 등 21명으로 특위 위원을 구성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김이태 부산대 교수, 박은하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오성근 전 집행위원장이 위촉됐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박람회 유치상황 보고 및 홍보, '2030엑스포 부산에 유치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위 위원들은 출범식 후 2030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일대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