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에이즈' 치료제 임상 성공…제놀루션 2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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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이 급등하고 있다. 꿀벌 멸종을 막는 치료제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제놀루션은 전일 대비 2860원(23.44%) 뛴 1만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놀루션은 공시를 통해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 임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에이즈로 불리며, 특히 토종벌 유충에 궤멸적인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2010년 해당 바이러스 발발로 인해 전국 40만개였던 벌통 수가 현재는 1만여개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제놀루션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국내 토종벌 사육 정상화와 종 다양성 및 생태 안정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14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제놀루션은 전일 대비 2860원(23.44%) 뛴 1만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놀루션은 공시를 통해 꿀벌의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 임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에이즈로 불리며, 특히 토종벌 유충에 궤멸적인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2010년 해당 바이러스 발발로 인해 전국 40만개였던 벌통 수가 현재는 1만여개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제놀루션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국내 토종벌 사육 정상화와 종 다양성 및 생태 안정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