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소상공인·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금융지원' 시행

BNK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은행 측은 신규 고객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최대 0.8%P), 전세자금대출(최대 0.5%P), 신용대출(최대 0.4%P) 등 가계대출 상품 금리를 인하해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도 최대 1.0%P 내릴 예정이다.

고금리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고객들을 위해서는 BNK경남은행 신용대출로 대환하는 '고금리 특별 대환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경남·울산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금을 통해 보증서 대출을 확대한다. 지원 한도는 특별 출연금 42억원의 15배인 630억원 규모다.

필요시 추가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총 150억원 규모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실시,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한다. 기존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이용 고객 중 저신용 고객(신용평점 하위 10%)에게는 최대 연 0.5%P까지 금리를 낮춰준다.

2020년부터 지원 중인 '코로나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기간을 연장하고 금리는 낮춰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환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장기간 지속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따뜻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끌어나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