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성 사외이사 최초 선임…"ESG 경영 강화"

아시아나항공이 창사 이후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강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차원"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로,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종사 출신인 진 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이사가 선임되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5인에서 6인(사내이사 2명·사외이사 4명)으로 확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