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사위, '김광동 발언' 일축…"북한군 침투 사실 아니야"
입력
수정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을 드러낸 것을 두고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 조사위)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5·18 조사위는 14일 낸 입장문에서 "김 위원장이 언급한 '헬기 사격' 문제 등은 우리 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고 그 결과 또한 우리 위원회에서 결론짓는다"고 밝혔다.이어 "조사위는 지난해 5월 12일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북한군 침투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조사위는 '일부 탈북자들이 제기한 북한특수군 침투 주장은 국내외 각종 기록조사와 대면조사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정원도 이미 이런 주장에 신뢰성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미국 정보기관도 북한군 침투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위는 김광동 위원장이 언급한 5·18 헬기 사격 문제에 대해서도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가 헬기 사격은 존재했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2020년 법원도 국과수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헬기 사격을 인정할 수 있다는 판결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43년간 정치적·사회적 논쟁과 의혹이 반복돼 국론분열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5·18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있다"며 "모든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사실과 객관적 증거에 따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18 조사위는 14일 낸 입장문에서 "김 위원장이 언급한 '헬기 사격' 문제 등은 우리 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고 그 결과 또한 우리 위원회에서 결론짓는다"고 밝혔다.이어 "조사위는 지난해 5월 12일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북한군 침투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조사위는 '일부 탈북자들이 제기한 북한특수군 침투 주장은 국내외 각종 기록조사와 대면조사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정원도 이미 이런 주장에 신뢰성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미국 정보기관도 북한군 침투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위는 김광동 위원장이 언급한 5·18 헬기 사격 문제에 대해서도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가 헬기 사격은 존재했다는 결과를 발표했고, 2020년 법원도 국과수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헬기 사격을 인정할 수 있다는 판결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43년간 정치적·사회적 논쟁과 의혹이 반복돼 국론분열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5·18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있다"며 "모든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사실과 객관적 증거에 따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