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목할 섹터는 '바이오'…유연한 투자할 것"[2023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⑩]

최재원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 차장

"바이오, 매력적 섹터…섹터 내 좋은 종목 찾을 것"
"주식 투자에 정답 없어…유연한 투자 강조"
최재원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 차장.(사진=본인제공)
'2023 제29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한 최재원 유안타증권 W 프레스티지(prestige) 강남센터 차장은 올 상반기 주목해야 할 섹터로 '바이오'를 제시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비중이 역대 최저인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상반기 중 바이오 섹터의 수급은 충분히 채워질 수 있는 매력적인 섹터로 좋은 종목을 찾는 것이 이번 대회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차장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증권사 직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때 TV 프로그램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이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은 안 보이는 곳에서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에게는 등용문과도 같았다"며 "수익률 대회가 증권사 직원들에게는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차장은 올 상반기 증시가 2분기 확실한 고용지표의 확인이 있어야만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잡힌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증시는 고용지표의 안개 속에 갇혀져 있는 박스권 형태의 종목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차장은 투자자들에게 주식 투자에 정답은 없고 유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식 거래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유연하지 못한 것 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올해로 28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로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6월 30일까지 16주 동안 열린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참가자별 누적수익률과 전일 대비 수익률, 거래 적중도, 토론방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