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 엔지니어…나란히 채용 나선 두 스타트업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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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오늘의집, 개발자 대규모 경력채용 설명회 개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이 오는 16일 오후 7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통해 개발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개발자 대규모 경력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설명회에는 엔지니어링팀 주요 실무진이 참여한다. 홍준성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현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Home & Content △Commerce △Data & Discovery △XR 팀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늘의집 내에서 팀의 역할과 개발 목표, 앞으로의 기술 과제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대화할 사람 찾아요"…억대 연봉 내건 '이 직업'
인공지능(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최대 1억원의 연봉을 내걸고 국내 기업 최초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가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업무를 한다. 생성 AI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으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안드로이드나 iOS 앱 개발자가 생겨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마이리얼트립, 포인트 적립 시스템 '사모아' 도입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상품을 결제하면 일부 금액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사모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항공권, 호텔, 투어, 액티비티, 티켓, 패스, 렌터카 등 2만여 개의 국내외 여행 상품 구매 시 마이리얼트립의 포인트로 적립받고 현금처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 항공권 구매 시 포인트 적립은 가능하나 항공권 예약에 포인트 이용은 불가하다. 누적 2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사모아’ 등급을 적용한다. 높은 포인트 적립율부터 VIP 운영 특가 상품 등 다양한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한다.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기후 위기 대응 위해 맞손
카카오임팩트가 소풍벤처스와 '기후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카카오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국내외 기후기술 관련 연구자, 창업가, 활동가, 투자자,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기후 기술 산업의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대학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 기술의 저변 확대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3D 아바타로 소통"…네이버 D2SF, 굳갱랩스에 투자
네이버 D2SF가 3D 아바타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에 투자했다. 굳갱랩스는 기존의 화상·음성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3D 아바타를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실시간 3D 아바타로 구현하는 '휴먼 투 아바타(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3D 아바타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을 알파테스트 중이다. 키키타운은 웹 기반 플랫폼으로, 디바이스나 운영체제(OS) 제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시간만 빌려보세요"... 타다, '시간 단위 빌리기' 서비스 도입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대절할 수 있는 ‘시간 단위 빌리기’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간 단위 빌리기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출장, 여행 등 장시간 여러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용자들이 승합차 기반의 ‘타다 넥스트’와 준고급 블랙 세단의 고급택시 ‘타다 플러스’를 1시간 단위로 대절할 수 있는 서비스다."해외여행, 번거롭게 환전 NO"…트래블월렛, 누적 500억 투자 유치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 트래블월렛이 19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트래블월렛은 누적 투자 유치액은 500억원이다. 이 회사는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1억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유럽, 영구, 호주,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총 38개 통화에 대한 결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결제 수수료는 무료다. 센드버드, 신제품 '노티피케이션' 공개
모바일 대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센드버드가 신제품 노티피케이션 (Notifications)을 출시했다. 센드버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시연회를 통해 제품을 공개했다. 센드버드에 따르면 노티피케이션은 API 기반의 로우 코드(Low Code) 솔루션으로, 제품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모바일 앱에서 알림 메시지를 몇 분 만에 정교하게 설정하고 전송할 수 있다. 전송 후에도 알림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고 앱에서 보존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문자와 비교했을 때 절반의 비용으로 두 배에 가까운 마케팅 전환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퓨처플레이, 싱가포르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
퓨처플레이가 식음료 매장 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하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클리킷의 시드(초기)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퓨처플레이가 유일한 한국 투자사다. 클리킷은 식음료 매장으로 들어오는 주문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달 앱을 포함해 틱톡, 페이스북 등 SNS 기반의 커머스에서 발생하는 주문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추진에 '유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보건복지부의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 원칙'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원산협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저해하고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을 가로막는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를 시대를 역행하는 '원격의료 신(新)규제법'으로 정의하며 이로 인한 실질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중단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원산협은 이러한 우려를 담은 성명문을 여야 대표단에 전달하면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국민과 비대면 진료 산업계의 목소리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이 오는 16일 오후 7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통해 개발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개발자 대규모 경력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설명회에는 엔지니어링팀 주요 실무진이 참여한다. 홍준성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현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Home & Content △Commerce △Data & Discovery △XR 팀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늘의집 내에서 팀의 역할과 개발 목표, 앞으로의 기술 과제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대화할 사람 찾아요"…억대 연봉 내건 '이 직업'
인공지능(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최대 1억원의 연봉을 내걸고 국내 기업 최초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가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업무를 한다. 생성 AI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으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안드로이드나 iOS 앱 개발자가 생겨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마이리얼트립, 포인트 적립 시스템 '사모아' 도입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상품을 결제하면 일부 금액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사모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항공권, 호텔, 투어, 액티비티, 티켓, 패스, 렌터카 등 2만여 개의 국내외 여행 상품 구매 시 마이리얼트립의 포인트로 적립받고 현금처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 항공권 구매 시 포인트 적립은 가능하나 항공권 예약에 포인트 이용은 불가하다. 누적 2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사모아’ 등급을 적용한다. 높은 포인트 적립율부터 VIP 운영 특가 상품 등 다양한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한다.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기후 위기 대응 위해 맞손
카카오임팩트가 소풍벤처스와 '기후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카카오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국내외 기후기술 관련 연구자, 창업가, 활동가, 투자자,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기후 기술 산업의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대학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 기술의 저변 확대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3D 아바타로 소통"…네이버 D2SF, 굳갱랩스에 투자
네이버 D2SF가 3D 아바타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에 투자했다. 굳갱랩스는 기존의 화상·음성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3D 아바타를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실시간 3D 아바타로 구현하는 '휴먼 투 아바타(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3D 아바타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을 알파테스트 중이다. 키키타운은 웹 기반 플랫폼으로, 디바이스나 운영체제(OS) 제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시간만 빌려보세요"... 타다, '시간 단위 빌리기' 서비스 도입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대절할 수 있는 ‘시간 단위 빌리기’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간 단위 빌리기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출장, 여행 등 장시간 여러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용자들이 승합차 기반의 ‘타다 넥스트’와 준고급 블랙 세단의 고급택시 ‘타다 플러스’를 1시간 단위로 대절할 수 있는 서비스다."해외여행, 번거롭게 환전 NO"…트래블월렛, 누적 500억 투자 유치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 트래블월렛이 19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트래블월렛은 누적 투자 유치액은 500억원이다. 이 회사는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1억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유럽, 영구, 호주,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총 38개 통화에 대한 결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결제 수수료는 무료다. 센드버드, 신제품 '노티피케이션' 공개
모바일 대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센드버드가 신제품 노티피케이션 (Notifications)을 출시했다. 센드버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시연회를 통해 제품을 공개했다. 센드버드에 따르면 노티피케이션은 API 기반의 로우 코드(Low Code) 솔루션으로, 제품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모바일 앱에서 알림 메시지를 몇 분 만에 정교하게 설정하고 전송할 수 있다. 전송 후에도 알림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고 앱에서 보존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문자와 비교했을 때 절반의 비용으로 두 배에 가까운 마케팅 전환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퓨처플레이, 싱가포르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
퓨처플레이가 식음료 매장 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하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클리킷의 시드(초기)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퓨처플레이가 유일한 한국 투자사다. 클리킷은 식음료 매장으로 들어오는 주문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달 앱을 포함해 틱톡, 페이스북 등 SNS 기반의 커머스에서 발생하는 주문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추진에 '유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보건복지부의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 원칙'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원산협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저해하고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을 가로막는 재진 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를 시대를 역행하는 '원격의료 신(新)규제법'으로 정의하며 이로 인한 실질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중단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원산협은 이러한 우려를 담은 성명문을 여야 대표단에 전달하면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국민과 비대면 진료 산업계의 목소리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