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인도네시아 수주지원단서 디지털 트윈 기술 선봬

이에이트가 수행한 서울 강남 지역 산사태 시뮬레이션. 이에이트 제공
이에이트는 15일부터 19일까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자카르타 LRT 등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단장을 맡고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비롯해 50여개 국내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 업계 협회 및 단체 등이 참여했다.이에이트는 IT 분야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참여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한-인니 뉴 시티 협력 포럼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구축 및 관리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로 도시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반영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 중인 세종과 부산 스마트 시티에 관해 소개한다. 더불어 도로교통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구도심에 신기술을 결합해 재개발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제안한다.

또 이에이트의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NFLOW를 활용한 도심지 산사태 시뮬레이션, 바람길 분석 사례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기상이변에 따른 대규모 재난재해를 시뮬레이션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에이트에서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으로 수행하고 있는 도시 구축 및 관리 사례가 현재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개발 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트윈을 대표하는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입증하여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