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선동에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개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 '와글와글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선동 건물 2층에 66㎡ 규모로 마련된 도서관은 발달장애인과 경계선 지적장애인, 느린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됐다. 짧은 문장이나 쉬운 구조로 구성된 인조·촉감·소리 도서를 비롯해 부모님 등 보호자를 위한 교육도서, 일반도서 등 1천여권을 구비했다.

발달장애인 단체의 방문 행사와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법정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적응하고 구성원의 일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