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천790억 원 규모 추경 예산안 편성

경기 포천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으로 1천79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의 살림 규모는 올해 본예산 9천597억 원보다 18.7% 늘어난 1조1천387억 원이 된다. 일반회계는 1천283억 원이 증액된 9천917억 원, 특별회계는 507억 원이 늘어난 1천470억 원이다.

추경예산에 반영된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은 소흘읍 공영주차장 조성(96억 원),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건립(45억 원), 만 65세 이상 노인 버스 교통비 지원(19억 원) 등 21개 사업(250억 원)이다.

주민 참여예산으로 확정된 통학로 설치와 마을안길 포장 등의 사업에도 163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38선 평화공원 조성(62억 원), 군내∼일동배수지 송수관로 복선화(50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0억 원) 등의 사업이 추경예산에 반영됐다.

추경 예산안은 제170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를 거친 뒤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