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본 판매 스마트폰에 '갤럭시' 대신 회사명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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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던 브랜드명을 '갤럭시'에서 '삼성'으로 변경한다.
16일 삼성전자 일본 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 후면의 로고를 기존 'Galaxy'(갤럭시) 대신 삼성 로고를 각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사이트 주소와 공식 SNS 계정도 지난달 28일 '갤럭시 모바일'에서 '삼성'으로 바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KDDI(AU)를 통해 판매하는 갤럭시 S6 엣지 등의 제품부터 삼성 로고를 넣지 않았다.
당시 삼성전자는 현지 신문에 "갤럭시라는 상표가 충분히 침투했다"며 로고 미부착 이유를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삼성이라는 기업을 굳이 부각하는 것이 마케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다 무엇보다 일본 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회사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16일 삼성전자 일본 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 후면의 로고를 기존 'Galaxy'(갤럭시) 대신 삼성 로고를 각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사이트 주소와 공식 SNS 계정도 지난달 28일 '갤럭시 모바일'에서 '삼성'으로 바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KDDI(AU)를 통해 판매하는 갤럭시 S6 엣지 등의 제품부터 삼성 로고를 넣지 않았다.
당시 삼성전자는 현지 신문에 "갤럭시라는 상표가 충분히 침투했다"며 로고 미부착 이유를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삼성이라는 기업을 굳이 부각하는 것이 마케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다 무엇보다 일본 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회사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