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증설 추진…환경단체는 반대
입력
수정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외곽의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를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 dpa 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뤼네하이데에 건설한 전기차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를 확대하기 위해 이를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이날 주 정부에 제출했다. 다만 증설 규모 등 이 신청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유럽 내 첫 생산기지로 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지난해 3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이 공장을 가동하면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1년이 거의 지난 현재 아직 그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dpa는 전했다. 이 공장에 고용된 인원은 현재 1만명 수준이다.
이 공장이 처음 들어설 때부터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발해온 환경단체들은 공장이 증설될 경우 지역 내 수자원을 더 많이 사용하는 등 환경을 더 오염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테슬라 측은 이런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면서 공장을 최대한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dpa에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뤼네하이데에 건설한 전기차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를 확대하기 위해 이를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이날 주 정부에 제출했다. 다만 증설 규모 등 이 신청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유럽 내 첫 생산기지로 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지난해 3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이 공장을 가동하면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1년이 거의 지난 현재 아직 그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dpa는 전했다. 이 공장에 고용된 인원은 현재 1만명 수준이다.
이 공장이 처음 들어설 때부터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발해온 환경단체들은 공장이 증설될 경우 지역 내 수자원을 더 많이 사용하는 등 환경을 더 오염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테슬라 측은 이런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면서 공장을 최대한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dpa에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