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5000달러 돌파…"은행발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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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기를 겪은 전통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떠오른 비트코인(BTC)이 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4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2% 상승한 2만5742달러를 나타냈다.최근 미국과 유럽에 걸친 은행발 위기가 투자 심리를 위축했지만, 각국 금융당국이 신속하게 개입해 상황을 안정시켰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1대 대형 은행은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되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유동성 자금을 공급했다.
위기설에 휩싸였던 유럽의 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스위스 국립은행으로부터 540억달러를 빌려 단기 유동성을 강화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은행 위기를 반영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의견도 시장 불안감 완화에 공조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리거나,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17일 오전 11시 4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2% 상승한 2만5742달러를 나타냈다.최근 미국과 유럽에 걸친 은행발 위기가 투자 심리를 위축했지만, 각국 금융당국이 신속하게 개입해 상황을 안정시켰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1대 대형 은행은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되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유동성 자금을 공급했다.
위기설에 휩싸였던 유럽의 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스위스 국립은행으로부터 540억달러를 빌려 단기 유동성을 강화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은행 위기를 반영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의견도 시장 불안감 완화에 공조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리거나,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