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헬기' 인도서 또…노후 군 헬기 추락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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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또 노후 군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2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 전날 오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중국 국경 인근 산악지대에서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탄 육군 소속 치타 헬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헬기가 실종되면서 교신이 끊어지자 육군은 사고 지역으로 수색팀을 급파했고, 만달라 지역에서 추락한 헬기 잔해를 발견했다.
군 당국은 조종사인 VVB 레디 중령 등 탑승자 2명도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국경 인근 정찰 비행에 나섰다가 악천후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치타 헬기는 프랑스산으로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이 라이선스 생산, 1970년대 초부터 도입됐다. 인도 육군과 공군은 정찰, 물자 수송, 구조 등에 이 헬기를 활용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해당 헬기에 대해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에도 해당 기종이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추락, 조종사 1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아루나찰프라데시주 타왕 지역에서 추락했다.또 지형이 험한 아루나찰프라데시주는 여러 항공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꼽힌다.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는 최근 5달 동안 3차례 군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 전날 오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중국 국경 인근 산악지대에서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탄 육군 소속 치타 헬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헬기가 실종되면서 교신이 끊어지자 육군은 사고 지역으로 수색팀을 급파했고, 만달라 지역에서 추락한 헬기 잔해를 발견했다.
군 당국은 조종사인 VVB 레디 중령 등 탑승자 2명도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국경 인근 정찰 비행에 나섰다가 악천후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치타 헬기는 프랑스산으로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이 라이선스 생산, 1970년대 초부터 도입됐다. 인도 육군과 공군은 정찰, 물자 수송, 구조 등에 이 헬기를 활용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해당 헬기에 대해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에도 해당 기종이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추락, 조종사 1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아루나찰프라데시주 타왕 지역에서 추락했다.또 지형이 험한 아루나찰프라데시주는 여러 항공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꼽힌다.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는 최근 5달 동안 3차례 군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