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우주 시작점으로…로톡發 갈등 '현재 진행형'[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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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토종 민간 발사체 ‘우주로’ 소형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자사 발사체 ‘한빛-TLV’가 브라질 공군 알칸타라우주센터(CLA)에서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52분)에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의 최종 성공 여부는 관련 데이터 분석 후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같은 곳에서 한빛-TLV를 발사하려 했지만 기상 악화 등 사유로 세 차례 발사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하면 고도 100㎞ 준궤도에 도달한 한국의 첫 번째 민간 발사체가 된다. 지구 밖 우주의 시작점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의료법 개정안 토론하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될 예정인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합리적 토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제3호 법안으로 의료광고 심의 기준이 관계 법령에 위배되는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 그리고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급여나 요양급여 대상을 제외한 비급여 진료비 고지를 의무화하여 비용 광고를 허용하고 있지만, 의사단체 자율심의기준엔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톡 결정권’은 사용자에게 국내 소비자의 83.6%는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변호사단체가 법률 플랫폼 로톡과의 갈등 과정에서 “사설 플랫폼이 건전한 수임 질서를 훼손한다”는 주장을 폈지만, 소비자 인식과는 괴리가 있는 셈이다.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이 같은 내용의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4.6%는 플랫폼이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으며,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85.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3.6%가 ‘전문 직역 권익 보호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본인 및 가족 중에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도 이런 입장이 67.1%에 달했다.사우디 공략하는 로봇 스타트업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국내 로봇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웨이브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공동 사업 개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웨이브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각종 산업 및 도시 개발에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콜라보, 모바일 채널 확대 인공지능(AI)이 회의 중 오가는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콜라보’가 서비스 채널을 확대한다.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AI 기반 회의 기록 서비스 ‘콜라보’의 모바일 앱 버전과 구글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돼 최근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을 종료한 콜라보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기업 간 거래(B2B) AI 기반 서비스로, 녹음된 영상은 하나의 화면은 텍스트로 변환이 가능하다.B2B로 가는 ‘아숙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AI챗봇 서비스 'AskUp’의 기업용 버전인 'AskUp Biz’를 베타 서비스로 출시했다. AskUp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자연어 대화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다. AskUp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지난 5일 채널 친구로 서비스를 시작해 25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AskUp Biz' 베타 서비스는 20일부터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알고케어도 기업용으로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기업 대상 영양관리 서비스인 ‘알고케어 앳 워크’를 출시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알고케어가 자체 개발한 영양관리 솔루션 ‘NaaS’를 기반으로 사무공간에서 맞춤 영양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헬스케어 AI가 사용자 건강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영양성분과 용량을 계산하고, 디스펜서가 실시간으로 영양제를 조합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
‘원룸 공유’ 시장 도약 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민간임대 사업자 건축 규제 개선방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임대형 기숙사 건축 기준을 고시했다. △1인당 최소주거면적 △개인 공간 기준 △공동생활지원 공간 설치 △단일한 관리 운영 체계 등 임대형 기숙사 공급 확대를 위한 세부 내용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에는 민간임대 사업자가 임대형 기숙사를 건축, 운영할 수 있도록 건축분야 규제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 국내에선 원래 전용면적 30㎡ 미만인 원룸이 내부 공간을 구획할 수 없었다. 엠지알브이는 2021년 5월 규제 원룸의 공용 공간 구성안 원형을 마련한 바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로톡 결정권’은 사용자에게 국내 소비자의 83.6%는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변호사단체가 법률 플랫폼 로톡과의 갈등 과정에서 “사설 플랫폼이 건전한 수임 질서를 훼손한다”는 주장을 폈지만, 소비자 인식과는 괴리가 있는 셈이다.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이 같은 내용의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4.6%는 플랫폼이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으며,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85.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3.6%가 ‘전문 직역 권익 보호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본인 및 가족 중에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도 이런 입장이 67.1%에 달했다.사우디 공략하는 로봇 스타트업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국내 로봇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웨이브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공동 사업 개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웨이브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각종 산업 및 도시 개발에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콜라보, 모바일 채널 확대 인공지능(AI)이 회의 중 오가는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콜라보’가 서비스 채널을 확대한다.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AI 기반 회의 기록 서비스 ‘콜라보’의 모바일 앱 버전과 구글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돼 최근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을 종료한 콜라보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기업 간 거래(B2B) AI 기반 서비스로, 녹음된 영상은 하나의 화면은 텍스트로 변환이 가능하다.B2B로 가는 ‘아숙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AI챗봇 서비스 'AskUp’의 기업용 버전인 'AskUp Biz’를 베타 서비스로 출시했다. AskUp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자연어 대화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다. AskUp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지난 5일 채널 친구로 서비스를 시작해 25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AskUp Biz' 베타 서비스는 20일부터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알고케어도 기업용으로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기업 대상 영양관리 서비스인 ‘알고케어 앳 워크’를 출시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알고케어가 자체 개발한 영양관리 솔루션 ‘NaaS’를 기반으로 사무공간에서 맞춤 영양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헬스케어 AI가 사용자 건강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영양성분과 용량을 계산하고, 디스펜서가 실시간으로 영양제를 조합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
‘원룸 공유’ 시장 도약 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민간임대 사업자 건축 규제 개선방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임대형 기숙사 건축 기준을 고시했다. △1인당 최소주거면적 △개인 공간 기준 △공동생활지원 공간 설치 △단일한 관리 운영 체계 등 임대형 기숙사 공급 확대를 위한 세부 내용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에는 민간임대 사업자가 임대형 기숙사를 건축, 운영할 수 있도록 건축분야 규제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 국내에선 원래 전용면적 30㎡ 미만인 원룸이 내부 공간을 구획할 수 없었다. 엠지알브이는 2021년 5월 규제 원룸의 공용 공간 구성안 원형을 마련한 바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