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둔치에 2025년까지 숲길 만든다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 숲길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7개 공공기관과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 협약식을 했다.

참여 기관들은 2025년까지 다양한 신천 숲길 조성에 힘을 모은다.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 도심 속 머물고 싶은 미니정원,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쌈지숲 등 다양한 테마로 나무 심기 사업을 한다.

시는 이와 관련 다음 달 5일 식목일에 신천 둔치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한다.

개발 사업 과정에서 나온 느티나무를 폐기 처리하지 않고 기념식수에 활용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늘이 있고 시민이 쉬기 좋은 숲길을 신천 일대에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