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40만 계좌 돌파

선불충전금에 연 4% 이자
네이버파이낸셜이 하나은행과 함께 운영하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40만 계좌가 개설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통장은 네이버페이 선불충전금을 하나은행 계좌에 넣어놓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처음 출시됐다.

이 통장에 예치한 선불충전금 ‘네이버페이 머니’는 100만원까지 최고 연 4% 이자를 준다. 100만원을 넘으면 기본 금리인 연 0.1%만 적용한다. 네이버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이용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오프라인 결제 편의를 위해 함께 출시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도 30만 장이 발급돼 이제까지 선보인 모든 하나카드 중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하나은행은 “활동성 높은 MZ세대 신규 고객이 늘었다”고 했다.이 상품은 당초 50만 계좌 한도로 나왔다. 두 회사는 소비자 호응을 살펴 50만 계좌 한도를 채운 이후에도 판매를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