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영상통화' 하면서 이모티콘 넣고 배경도 바꾼다

사진=한경DB

카카오톡 영상통화 내에서의 이모티콘 활용이나 배경 효과 설정 등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영상통화 '페이스톡'과 음성통화 '보이스톡'을 오는 22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페이스톡을 이용하면서 '좋아요', '고마워요',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모티콘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영상 통화 중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여러 명이 대화할 때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카카오는 기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영상통화 기능 '페이스톡'과 음성채팅 '보이스톡'을 오는 22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카톡 캡처

또 페이스톡에는 꽃, 서재, 해변 등 배경 효과를 설정해 사생활 보호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페이스톡에도 음성 변조 기능인 음성필터가 생긴다. 그간 보이스톡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말하는 고양이 톰'과 '말하는 개 벤' 필터가 추가되며 더 재미있게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보이스톡이나 페이스톡 통화 중 카메라를 켜고 끄는 것만으로 쉽게 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보이스톡 이용자가 페이스톡으로 넘어갈 때는 '미리보기' 페이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배경을 설정하면 된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의 음성·화상 통화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개선된 페이스톡 및 보이스톡 기능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모바일 기준 v.10.1.0 이상)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영상통화 기능 '페이스톡'과 음성채팅 '보이스톡'을 오는 22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카톡 캡처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