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 전시실 해설 영상 공개

한국전통문화대,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교류 협정
국립한글박물관 '화요 한글문화 강좌'
▲ 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 전시실 해설 영상 공개 =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해 개편한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을 온라인으로 둘러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한다. 약 15분의 해설 영상은 현재 전시 중인 천문 관련 유물을 다룬다.

돌에 새긴 천문도 가운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 보물 '복각(複刻)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등을 두루 설명한다.

전시 기획자(큐레이터)가 직접 전시실의 관람 동선을 따라 주요 주제와 유물을 이야기해준다. 외국인을 위한 영문 자막도 함께 제공된다.

영상은 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유튜브(www.youtube.com/gogungmuseum)에서 볼 수 있다.
▲ 한국전통문화대,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교류 협정 = 한국전통문화대는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술·인력 교류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문화대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현지 고고학 발굴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매년 2∼3명의 연구원을 전통문화대에 파견해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한다. 전통문화대 측은 "앞으로도 연구소와 학술 교류를 강화하고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교류해 문화유산 연구 분야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립한글박물관 '화요 한글문화 강좌' =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달 21일 화요일 오후 3시에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인 '화요 한글문화 강좌' 첫 강의를 시작한다.

김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 교수가 'K-방역의 원조, 조선 왕조의 방역 정책'을 주제로 조선시대 역병과 한글 의학서의 간행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

내달 18일에는 '해방과 함께한 우리말 독립운동', 5월 16일에는 '소파 방정환(1899∼1931)과 최초의 아동문학 잡지 '어린이', 6월 20일에는 '송기주 타자기로 보는 한글 이야기' 강연이 열린다.

강의는 12월 19일까지 총 10회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박물관 유튜브(www.youtube.com/국립한글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