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외교부 현안 질의…'한일정상회담 성과' 與野 공방 예고

박진 외교부 장관, 국회 출석해 현안 보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부, 통일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여야 의원들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도 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후 처음 열리는 외통위 회의에서는 정상회담 성과와 독도-위안부 문제 언급 여부, 일제 강제징용 '제3자 변제' 해법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두고 극명하게 다른 평가를 내놓은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외통위 여당 간사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에서 김석기 의원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태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형두·정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과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