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UBS-CS 합병에 안도 랠리 ‘테슬라 1.73%↑’…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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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3월 2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60포인트(1.20%) 상승한 3만2244.5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4.93포인트(0.89%) 오른 3951.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03포인트(0.39%) 상승한 1만1675.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했다.
주말 동안 UBS가 CS를 인수하며 은행업 위기는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당국이 체계적 위기로 전환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이들의 합병을 끌어냈다. 연준은 전날 UBS와 CS의 합병을 환영하면서 미국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은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등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과 달러 유동성 스와프 운용 빈도를 확대해 글로벌 자금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이 오는 22일 FOM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은행권 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서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그러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3월에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봤다. 동결 가능성은 22% 수준에 달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금융 시장의 불안이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분간 상황을 더 지켜볼 것을 조언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라며 다만 낙관론은 혼란이 끝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다소 약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도감이 있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아래에 있을지 모르는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반다 리서치의 비라지 파텔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도미노가 하나 무너지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지 못한다"라며 "이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쏠림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저가 매수 적기라는 것을 확신하려면 24~48시간 이상의 안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이날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029%까지 올랐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15bp 이상 뛴 수치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519%까지 상승했다.
[특징주]
■기술주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위기 상황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했던 대형 기술주들에서는 차익 매물이 나와 나스닥지수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58%, 아마존 1.25%, 알파벳 0.39% 하락했다. 아마존은 9천명 이상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애플은 1.55%, 메타 1.12%, 넷플릭스 0.54%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1.73% 오른 183.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 루시드 0.13%, 리비안 0.08% 상승했지만 니콜라는 8.24% 급락했다.
■은행주
금융권 위기가 진정되며 JP모간 1.06%, 골드만삭스 1.97% 상승했다.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도 10.78% 올랐다. 위험이 확산할 경우 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지역 은행주들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CS 주가는 52.99%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그러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전날 S&P가 신용등급을 하향했다는 소식과 증자와 매각 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47.11% 하락 마감했다. 증자의 경우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될 위험이 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98%) 상승한 440.6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5.18포인트(1.12%) 오른 1만4933.3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74포인트(1.27%) 상승한 7013.1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8.45포인트(0.93%) 뛴 7403.85이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하락한 3234.91, 선전성분지수는 0.27% 내린 11247.13, 창업판지수는 0.08% 떨어진 2291.9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1.05조 위안을 기록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미디어, 전자, 비철금속 등 섹터는 상승한 반면 통신, 미용관리, 철강 등 섹터는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은행권의 위기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0센트(1.35%) 오른 배럴당 6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30달러(0.5%) 오른 19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장중 한 때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1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이날 시장은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했다.
주말 동안 UBS가 CS를 인수하며 은행업 위기는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당국이 체계적 위기로 전환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이들의 합병을 끌어냈다. 연준은 전날 UBS와 CS의 합병을 환영하면서 미국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은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등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과 달러 유동성 스와프 운용 빈도를 확대해 글로벌 자금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이 오는 22일 FOM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은행권 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서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그러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3월에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봤다. 동결 가능성은 22% 수준에 달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금융 시장의 불안이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분간 상황을 더 지켜볼 것을 조언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라며 다만 낙관론은 혼란이 끝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다소 약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도감이 있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아래에 있을지 모르는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반다 리서치의 비라지 파텔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도미노가 하나 무너지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지 못한다"라며 "이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쏠림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저가 매수 적기라는 것을 확신하려면 24~48시간 이상의 안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이날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029%까지 올랐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15bp 이상 뛴 수치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519%까지 상승했다.
[특징주]
■기술주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위기 상황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했던 대형 기술주들에서는 차익 매물이 나와 나스닥지수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58%, 아마존 1.25%, 알파벳 0.39% 하락했다. 아마존은 9천명 이상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애플은 1.55%, 메타 1.12%, 넷플릭스 0.54%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1.73% 오른 183.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 루시드 0.13%, 리비안 0.08% 상승했지만 니콜라는 8.24% 급락했다.
■은행주
금융권 위기가 진정되며 JP모간 1.06%, 골드만삭스 1.97% 상승했다.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도 10.78% 올랐다. 위험이 확산할 경우 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지역 은행주들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CS 주가는 52.99%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그러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전날 S&P가 신용등급을 하향했다는 소식과 증자와 매각 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47.11% 하락 마감했다. 증자의 경우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될 위험이 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98%) 상승한 440.6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5.18포인트(1.12%) 오른 1만4933.3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74포인트(1.27%) 상승한 7013.1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8.45포인트(0.93%) 뛴 7403.85이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하락한 3234.91, 선전성분지수는 0.27% 내린 11247.13, 창업판지수는 0.08% 떨어진 2291.9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1.05조 위안을 기록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미디어, 전자, 비철금속 등 섹터는 상승한 반면 통신, 미용관리, 철강 등 섹터는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은행권의 위기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0센트(1.35%) 오른 배럴당 6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30달러(0.5%) 오른 19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장중 한 때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1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