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폐기물처리시설 불 10시간째 진화작업…대응 1단계는 해제

경북 성주군 대가면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20일 발생한 화재의 진화 작업이 10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6분께 폐기물 200t가량이 있는 시설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소방차 등 장비 4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큰 불길을 잡고는 2시간 30여분만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현재는 굴삭기 등을 이용해 불을 끄는 중이다.

이 불로 폐기물과 함께 건물 일부, 화물차 1대 등이 탔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폐기물 더미 때문에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