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월 수신 증가·여신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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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구·경북의 금융기관 수신이 증가로 전환했지만, 여신 감소세는 지속됐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공개한 1월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 증가액은 6천478억 원으로 전월 감소(-8천166억 원)에서 증가로 바뀌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2조4천473억 원 감소해 전월(-3조5천967억원)보다 감소 폭이 줄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작년 12월 2조7천802억 원에서 1월 3조951억 원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1월 금융기관 여신은 1조1천651억 원 감소하면서 전월(-1조1천106억 원)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예금은행 여신은 1조137억 원 줄어 전월(-9천766억 원)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비은행기관 여신도 작년 12월(-1천340억 원), 1월(-1천513억 원) 계속 감소세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1월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기업자금 유출로 요구불예금 감소 폭이 커졌지만, 일부 은행의 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저축성예금 감소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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