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과수화상병 예방 위해 개화 전 방제해야"

전북 무주군은 21일 과수구제역으로 불리며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화 전에 집중적으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사과꽃 개화 전인 오는 25일까지 방제해야 예방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평균기온이 높아 일찍 개화할 수 있어 사과 잎눈이 완전히 피기 전에 방제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할 것을 권유했다.

앞서 군은 949농가(750ha)에 과수화상병 방제용 약제를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에 발생하는 세균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확산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자칫 과원을 폐원할수도 있다"며 "그래서 발병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