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구·전장수·박세훈·정충원 교수 ‘아산의학상’ >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가운데)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만 40세 이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에선 박세훈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왼쪽부터), 임상의학 부문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기초의학 부문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젊은 의학자 부문은 정충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네 명에게는 총 7억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어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 전장수 교수(63·왼쪽)와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 강윤구 교수(66·오른쪽)에게 각각 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인 정충원 교수(39)와 박세훈 교수(34)에게 각각 5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네 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해 퇴행성 관절염 기초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강 교수는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 항암제 치료 분야의 표준을 정립한 연구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만 40세 이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의 정 교수는 다양한 민족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 의학 발전에 필요한 기초 유전정보를 제시한 성과를, 박 교수는 유전체와 빅데이터 분석 연구로 신장질환과 다른 질병 간 인과관계를 입증한 연구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