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 구성…기부금 알뜰하게 활용

주식회사 광옥석재 이선희 대표 500만원 쾌척

강원 원주시가 고향사랑기부금의 효율적이고 알뜰한 운용을 위해 '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세무사 등 기금 전문가로 구성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은 모두 7명이다.

시는 올해 조성한 기금을 전액 예치해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침이다.

또 원주시의회에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정하는 등 기금 설치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한 재원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이나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1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회사 광옥석재 이선희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쾌척했다. 원주시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현재까지 5명으로 파악됐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