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판사 출신 강선희 사장 영입…법무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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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강선희 변호사(58·사진)를 영입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10월 중순 발생한 경기 평택 소재 SPL공장 안전 사고로 인한 법적 이슈 대응 및 기업 문화 쇄신 차언에서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이달 초 강 변호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 대표는 기존 황재복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았다. 당초 경영을 총괄하던 황 대표는 사업 관리 등 내부 업무로 영역을 줄이고, 강 대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 업무를 각각 나눠 맡게 됐다.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출신인 강 대표는 사법고시 30회에 합격해 대구지법, 서울지법 등에서 판사로 일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2004년 SK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SK이노베이션 부사장(지속가능경영본부장)을 지냈다. 올해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1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이달 초 강 변호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 대표는 기존 황재복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았다. 당초 경영을 총괄하던 황 대표는 사업 관리 등 내부 업무로 영역을 줄이고, 강 대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 업무를 각각 나눠 맡게 됐다.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출신인 강 대표는 사법고시 30회에 합격해 대구지법, 서울지법 등에서 판사로 일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2004년 SK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SK이노베이션 부사장(지속가능경영본부장)을 지냈다. 올해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