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김상재 회장, 허위사실 비방 바이오빌 관련자 고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젬백스앤카엘은 김상재 회장이 전날 바이오빌 관련자 3인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용인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들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젬백스링크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는 데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자 허위사실을 일간지 광고에 게재했다. 이들은 바이오빌에 대한 고의 상장폐지, 라임 관련성, 분식회계 의혹 등을 주장했다. 김 회장 측은 피고소인들이 이같은 내용과 김 회장의 무관함을 알고 있음에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젬백스링크 주주들이 이같은 악의적 허위 정보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며 "회사가 더욱 성장하고 주주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아주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