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척추의료가전 의학적 효과 인정…70여개국 진출
입력
수정
지면C4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세라젬은 1998년 창립해 올해 25주년을 맞은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세라젬 V6 등 척추 의료가전을 중심으로 안마의자 ‘파우제’, 물걸레 로봇청소기 ‘세라봇’ 등 신개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생활의료가전 부문
세라젬은 1999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70여 개국에 진출했다. 2500여 개의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며 K-헬스케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세라젬은 현재까지 7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통합안전인증(CE), 중국 약감국(CFD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통해 척추의료가전의 의학적 효과를 인정받았다.세라젬은 2000년 문을 연 기술연구소를 통해 제품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정밀 측정으로 사용자의 각 신체 부위별 최적화된 마사지를 제공하는 인체스캔 기술, 척추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인체 견인 알고리즘 등이 여기서 탄생했다.
세라젬은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간판탈출증(디스크)·퇴행성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4가지 사용 목적을 인증 받았다.주력 제품인 세라젬 V6는 세라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척추 견인 알고리즘을 도입해 척추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각 척추 부위별 무게를 측정하고 굴곡도를 계산해 균일한 지압점으로 마사지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 보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마사지 감도를 느낄 수 있다.
해외 사업에 집중하던 세라젬은 2018년 국내에 본격 진출했다. 세라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카페형 체험매장 ‘웰카페’를 전국 125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년간 누적 체험 고객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25년간 꾸준히 쌓아온 검증된 기술력과 국내 자체 생산의 우수한 품질 덕분에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