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위성 제작업체 테란오비탈, 주문 폭증에 매출 2배 '껑충'

[사진=CNBC] src=
소형위성 제작 및 위성 네트워크 구축 업체인 테란 오비탈(NYSE: LLAP)이 위성 주문 폭증에 힘입어 2022년 매출이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란의 2022년 연간 매출은 9,420만 달러로 전년의 4,100만 달러에 비해 130% 늘었다.4분기 매출도 3분기 2,78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3,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테란 측은 4분기 미 국방부 우주개발국과의 계약에 따른 10개의 위성을 포함해 모두 19개의 위성을 제작 및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반면 위성 제작 수주 잔량은 3분기 1억9,800만 달러에서 4분기 1억7,080만 달러로 분기 기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리바다와 계약한 총 24억 달러 계약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이를 포함하면 4분기 수준 잔량은 30억 달러에 육박한다.당시 테란은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워크와 24억 달러 규모의 통신위성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테란은 리바다와 통신위성 300개를 설계 및 제작 등의 조건으로 라마다의 위성 통신 상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향후 600개까지 늘려 전세계를 위성 네트워크로 커버한다는 계획 등으로 테란 주가는 70% 이상 급등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