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삶터지역자활센터·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준공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와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가 들어서는 건물을 구로동에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구로동에 있는 기존 건물을 총면적 94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개축했으며 이 건물 1·2층에는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3·4층에는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가 입주한다.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는 만 18세 이상∼65세 미만 중증 뇌병변장애인 15명을 정원으로 교육, 건강, 돌봄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에는 심리안정실, 조리실, 집단활동실, 교실 등이 마련됐고 천장 이동장치인 호이스트와 목욕 침대,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중증 장애인을 위한 특수 설비를 구비했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는 정보화실, 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저소득층 주민의 근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상담과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용공간인 지하 1층은 교육실, 회의실 등으로 활용한다.

준공식은 이달 28일 건물 지하 1층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재탄생한 공간에서 양질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보듬으며 더불어 잘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