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북연극제 3월 31일∼4월 2일 개최…2개 극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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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제는 전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한다. 31일에는 창작극회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작품 '꿈속에서 꿈을 꾸다'가 관객과 만난다.
마을 친구들이 징용을 나가면서 가족과 석별하고 해방 후에도 남북이 분단돼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을 그렸다.
4월 2일에는 1930년대 경성의 사교 클럽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되는 극단 하늘의 작품 '사의 찬미를 듣는 모던보이'가 무대에 오른다. 전북연극제 공연은 모두 무료다.
전북연극제 우승 극단에는 제주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조민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은 "많은 관객이 연극제에 관심을 갖고 극단 단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