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애플페이 도입...국내 철도기관 중 첫 시도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마곡대교를 달리는 모습. 공항철도 제공
국내 철도운영기관 가운데 공항철도가 처음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역의 고객안내센터에서 직통열차 승차권과 독립운임구간 정기승차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무인발매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공항철도 급행열차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 소요되며, 운임은 성인 편도 기준으로 9500원이다.직통열차 승차권 결제 시, 고객은 측면 버튼(Touch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가 이뤄진다.

공항철도 전산시스템 담당자는 “공항철도는 노선 특성상 해외 여행객의 이용객이 많아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