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률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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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별로는 국어 25명, 영어 15명, 수학 19명, 사회 18명, 체육 16명이 각각 합격했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신임 교원 채용인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입학정원(175명) 대비 5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사범대학 중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간다는 게 인하대의 설명이다.
학과 교수들의 맞춤형 지도, 선배 졸업생 교사와의 멘토링, 임용고시반 운영, 현장 밀착형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운영 등이 높은 합격률의 요인으로 꼽힌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은 지난해 전국 사립대 중 처음으로 교육부 실습학기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미래형 교수학습모델 개발사업(PACA)을 수주하는 등 미래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대학원, 국어문화원, 다문화융합연구소, BK21Four 글로컬다문화교육사업단 등 교내외 기관·사업단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생지도체제도 마련했다.
정기섭 인하대 사범대학장은 “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품성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을 목표로 세우고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