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하루종일 신어도 땀 안찬다, 숨쉬는 등산화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
내부 열과 습기 배출 시스템

울퉁불퉁 길에도 피로감 없어
코로나19 창궐 후 마스크 없는 첫봄이 다가왔다. 따뜻한 봄바람에 국내 산지 곳곳에 꽃이 피기 시작하자 나들이를 계획 중인 등산객들은 등산화와 등산복 준비에 나섰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신는 내내 쾌적함을 선사하는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를 선보였다. 퀀텀 에어로 하이크는 자연스러운 보행에 맞춰 신발 내부의 열과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해주는 ‘에어로 인앤아웃’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발 밑창에 제작된 사선의 공기 흡입구와 바람길로 공기가 유입되고 나가면서 신발 속 열기와 습기를 배출한다.
여기에 자동차의 덕트 구조에서 착안한 에어로 덕트 디자인이 원활한 습기 배출을 돕는다. 착지 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까지 제공한다. 또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전 방향 투습과 견고한 방수 기능도 갖췄다.

이 등산화에 적용된 엑스그립 아웃솔은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해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보행감을 선사한다. 하이퍼붐 미드솔은 편안한 쿠션감은 물론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로 발에 전해지는 피로도를 낮춰 준다.

끈 매듭 없이 조이고 풀 수 있는 보아핏 다이얼로 간편한 탈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발 전체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신발 앞부분은 토캡을 디자인해 안전하게 발가락을 보호해 준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의 의상과도 함께 착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색상은 오프화이트, 크림, 블랙, 쿨 그레이, 라벤더, 오렌지 여섯 가지다. 아이더 관계자는 ”장시간 소요되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다 보면 발에 전해지는 갑갑함과 피로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공기 역할 설계로 신는 내내 쾌적함을 더해줄 신개념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와 함께 올봄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산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더는 196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브랜드다. 2006년 케이투코리아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한국에 첫 진출 했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2009년 국내 상표권을, 2020년에는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

아이더는 지난해 프랑스에 설립된 아웃도어 전문 유통사 스노우리더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으로의 역진출을 선언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