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N32 모션베드 신제품 첫선

시몬스 침대는 매트리스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Motion Curved Base)'를 23일 출시했다. 이 회사가 폼 매트리스 브랜드 N32로 모션침대 신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션 커브드 베이스는 침대가 수면의 공간을 넘어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개발됐다. 세트로 구성된 프레임만 쓸 수 있는 기존 모션베드와 달리 루엔2, 솔레이, 라비에, 카누스, 테아노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레임 11종과 호환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5개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의 자세 및 수면 환경에 따라 세밀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평상형 플랫 모드 외에도 다리와 목이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는 '제로 그래비티 모드', 독서나 TV 시청에 적합한 '헤드 틸팅 모드', 상체를 부드럽게 올려주는 '베이스 상단 모드', 하체를 지지하는 '베이스 하단 모드' 등이 가능하다. 분절되는 모든 면에는 안전 센서가 부착돼 있어 끼임 발생 때 안전 모드가 자동 실행된다. 모션 스판 안전 가림천도 설치돼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N32 폼 매트리스는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으로 통기성을 강화해 장시간 이용 때 열감이 발생하는 기존 폼 매트리스 특유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고탄성 패턴폼을 적용해 수면 중 신체 일부에 체중이 집중돼 숙면을 방해하는 쏠림 현상도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포켓스프링부터 토퍼 매트리스, 폼 매트리스까지 소비자의 수면 취향에 맞춰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