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4월 7일∼6월 휴관…보수·전시 공간 마련

국립산악박물관은 다음 달 7일부터 6월 말까지 내부 마감재 보수공사 등으로 3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개관 9주년을 맞아 보다 좋은 서비스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 마감재 보수와 더불어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박물관 측은 7월 초 재개관하고 '기증자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소장품 중 대표적인 산악 장비인 피켈과 스토브 등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산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산악전문 박물관으로 2014년 11월 개관한 이후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립박물관 평가에서 우수 인증을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콘텐츠 확충 등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악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