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 꽉찬 대게·홍게, 포항 구룡포서 만나요

24일부터 사흘간 축제
포항시와 구룡포수협은 24~26일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2023 구룡포 대게홍게 축제’를 4년 만에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2019년 3월에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다.

주최 측은 올해 축제에서 관광객이 품질 좋은 대게와 홍게(붉은대게)를 저렴하게 사거나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2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거리행렬, 구룡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주제 공연 ‘구룡의 비밀’ 등을 선보인다. 트로트 가수 장미애, 박성연, 민영화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린다.포항시와 수협은 행사 기간에 구룡포 해양문화 탐방 프로그램 ‘연오세오호 타고 구룡포 한 바퀴’, 대게 골든벨, 구룡포 인증 여행(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 장소 주변에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등이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