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세 아동, 36명 중 1명 자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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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세 아동은 36명 중 한 명이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는 자폐증·발달장애 모니터 네트워크(Autism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 Monitoring Network)의 2020년 통계 자료를 인용,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8세 아동 인구의 2.8%에 해당한다.
2018년에 시행된 이전의 조사에서는 44명 중 한 명인 2.3%였다.
전체적으로 남자아이의 유병률이 여자아이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그러나 여자아이의 유병률도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아시아계, 흑인, 히스패닉계 아이들의 유병률은 2018년보다 30% 이상 높아졌다.
백인 아이들의 유병률은 2018년보다 14.6% 증가했다. 인종·민족 별 유병률은 백인 아이들이 2.4%, 아시아·태평양계 3.3%, 히스패닉계 3.2%, 흑인 아이들이 2.9%였다.
백인과 유색 인종 간 이 같은 차이는 이전의 통계와는 정반대 현상이라고 CDC는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취약 계층에 대한 인식, 검사, 지원이 개선되는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CDC는 설명했다. 이 통계 자료는 CDC의 주간지 '이환율과 사망률' (Morbidity and Mortalit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는 자폐증·발달장애 모니터 네트워크(Autism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 Monitoring Network)의 2020년 통계 자료를 인용,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8세 아동 인구의 2.8%에 해당한다.
2018년에 시행된 이전의 조사에서는 44명 중 한 명인 2.3%였다.
전체적으로 남자아이의 유병률이 여자아이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그러나 여자아이의 유병률도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아시아계, 흑인, 히스패닉계 아이들의 유병률은 2018년보다 30% 이상 높아졌다.
백인 아이들의 유병률은 2018년보다 14.6% 증가했다. 인종·민족 별 유병률은 백인 아이들이 2.4%, 아시아·태평양계 3.3%, 히스패닉계 3.2%, 흑인 아이들이 2.9%였다.
백인과 유색 인종 간 이 같은 차이는 이전의 통계와는 정반대 현상이라고 CDC는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취약 계층에 대한 인식, 검사, 지원이 개선되는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CDC는 설명했다. 이 통계 자료는 CDC의 주간지 '이환율과 사망률' (Morbidity and Mortalit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