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남편이 세운 건설사, 자금난에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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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통상 1주가량 걸린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본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 등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다.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으나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지면서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정대선 씨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