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회가 24일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국도 7호선 삼척·동해 구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촉구 건의문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철회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지역 자원 수송 등 화물 물류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유일한 노선인 국도 7호선 삼척·동해 구간은 포화상태"라며 우회도로 신설을 촉구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사업장으로 제한한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침 개정은 대형쇼핑몰 등 인근 도시지역에서의 소비를 조장해 지역경제를 위축할 우려가 크다"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4월 3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시 공무원 등의 직무 관련 사건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