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드라마만 웃은 콘텐츠산업
입력
수정
지면A1
작년 문화예술저작권 최대 흑자
게임 등은 18억달러 최악 적자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1585891.1.jpg)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2021년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등의 흥행에 힘입어 사상 첫 흑자(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작년엔 13억3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음악·방송을 포함한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는 6억달러 흑자로 전년(4억1000만달러) 대비 1억9000만달러 늘었다. 음악·방송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인 5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연구개발·소프트웨어 저작권도 9억2000만달러 흑자였다. 하지만 이 중 게임을 포함한 컴퓨터프로그램 부문은 18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2021년(-11억2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7억2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중국 등으로의 게임 수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2025년까지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임상 등을 지원하는 ‘K-바이오백신 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조미현/황정환 기자 mwise@hankyung.com